2022년 3월 29일.
앞전 포스팅에서 '크레타'에 대한 약간의 정보를 담았었다. 이번 포스팅에선 본격적으로 크레타의 꼭 가봐야 할 장소들, 그리고 약간의 맛집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크레타섬의 명소 추천
1. 마탈라 동굴(해변)
크레타섬의 남쪽에 위치한 이 해변에는 역사적인 스토리가 있는 동굴과 해변이..(생략)..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곳에 처음 도착했을 때 날이 추워서 우리는 물에 들어갈 생각이 없었지만 아름다운 바다색에 도저히 들어가지 않을 방법이 없었다. 동굴과 바다를 끼고 수영을 할 때의 기분도 날아갈 듯 좋았지만 해변가에 위치한 멋진 레스토랑과 카페들도 분명 마음에 들어 하실 거라 확신한다.
위치 : https://goo.gl/maps/h3SmM4ZCSPGGxfs17
마탈라 동굴 · Matala 702 00 그리스
★★★★★ · 관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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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니아(도시)
'크레타섬'하면 대표적인 도시는 역시 '헤라클리온'이다. 공항과 항구도 있고 가장 큰 도시지만 이곳 '하니아'도 만만찮게 아름답다는걸 알려드리고 싶다. 이곳엔 아름다운 항구와 건물들, 그리고 맛있는 음식이 있는곳이라 크레타에 오신다면 한번쯤 반드시 들르셨으면 한다. 특히나 야경이 정말 아름답다.
위치 : https://goo.gl/maps/NqGg3NmfdYN5fDUM6
하니아 · Chania, 그리스
Chania, 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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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Seitan Limania(해변)
절벽과 언덕으로 숨겨져 있는 정말 아름다운 해변이다. 사실상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이라고 해도 무방한데, 염소처럼 절벽을 따라 숨겨져있는 해변가로 간다면 지상낙원을 발견할 수 있다. 연인과 때를 잘 맞춰 간다면 아담과 이브가 된 기분을 느낄 수도 있지 않을까? 정말 아름답다는 말로도 부족한 곳이다. 단, 위험할 수 있으니 슬리퍼를 신고 가는 일은 없도록 하자.
위치 : https://goo.gl/maps/TKvEAyjpm4Hx28kw5
Seitan Limania · Seitan limania, 그리스
★★★★★ ·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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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타섬의 맛집 추천
1. Neoria Fish Tavern(레스토랑)
물가가 결코 저렴하다고 할 수 없는 크레타섬이었기에 대부분의 식사를 숙소에서 직접 해 먹거나 간단하게 해결하던 우리가 가끔 큰맘 먹고 괜찮은 식당을 갈 때에는 정말 고심 끝에 찾아간다. 많은 식당을 가봤고, 충분한 데이터를 가진채 비교를 해서 가장 괜찮은 식당을 추천하는 것은 아니다. 그저 이곳에서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기에 여러분께 추천한다. 가격은 메뉴 하나당 10유로 중반정도. 다른 메뉴는 모르겠지만 크레타에 오셨다면 문어요리는 꼭 한번 드셔보라 하고 싶다. 그리고 이 식당의 가장 좋은 점은.. 식사를 마친 뒤 디저트로 수제초콜릿과 라키(터키 전통주)를 준다는 것. 외부 테이블에 앉아 멋진 풍경과 요리를 즐긴 뒤 한잔의 술, 초콜릿으로 가장 완벽한 저녁을 만드실 수 있다.
위치 : https://goo.gl/maps/5gyXzYK1Dwjkkqr46
Neoria Fish Tavern · Akti Enoseos, Chania 731 32 그리스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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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eskesi(레스토랑)
헤라클리온에 위치한 레스토랑이다. 골목 사이사이를 지나 이곳을 찾아 문을 열면 활짝 웃는 얼굴로 반겨주는 친절한 직원들이 있는 곳. 골목의 은은한 조명 속에서 식사를 하면 뭘 먹든 맛있게 느껴지겠으나 이곳은 실제로 음식도 아주 맛있다. 어쩌다 보니 추천하는 식당 두 곳 다 식후에 디저트와 라키(터키 전통주)를 제공해 주는 곳으로 가게 되었는데, 디저트는 개인적으로 이곳이 훨씬 훌륭했다. 어떤 음식인지는 잘 모르겠다.
이외에도 미노타우르스 궁전과 헤라클리온 시내 등 많은 곳들이 있지만 이미 크레타 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이시라면 그곳들은 다 가보실 테니 몇 가지만 추려서 올린다.
나에게 있어 크레타섬은 그저 '유럽여행'이라고 묶어서 생각할 수 없는, 오직 크레타섬 여행이라고 해야만 하는 특별한 곳이었다. 그리고 내 기억을 이렇게 특별하게 만들어준 곳들은 위에 언급한 장소들이다. 혹시 이 글을 보고 찾아가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그분들도 특별하고도 아름다운 기억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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