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16일.
어제는 이동으로 하루를 보냈으니 오늘은 바다에도 들어가고 여기저기 돌아다닐 예정이다. 씻고 잠시 앉아서 어디로 갈 지 구글맵으로 찾아보다보니 근처에 있던 섬이 눈에 띄었다.
란 섬(Ko Lan) : https://goo.gl/maps/ZbebZ4SEiQ7gCszJ9
Lan Island · 태국 촌 부리 방라뭉
★★★★☆ ·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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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놀기에 더 좋겠다 싶어 우리는 선착장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인터넷에 나와있던 배편이 시간이 남아서 그 전에 밥을 먹기위해 시내를 걷다 보니 ‘타코벨’이 보여서 그곳으로 들어갔고 세트를 주문해 먹었다. 처음으로 먹어 본 타코벨은 적당하다는 생각이었다. 우리나라에서 먹는다면 굳이 먹지는 않을 듯 하다. 이후 선착장으로 가 배를 타고 섬으로 들어갔다.
란섬으로 가는 배 선착장 위치 : https://goo.gl/maps/RjwGCmDPsttxJPbK9
발리하이 선착장 · ถนน พัทยาใต้ Pattaya City, Bang Lamung District, Chon Buri 20150 태국
★★★★☆ · 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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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타야 발리하이 선착장에서 '란 섬'으로 가는 배편은 2가지가 있다. 페리(큰 배)와 스피드보트인데, 페리는 란섬까지 약 50분, 스피드보트는 약 30분 정도 소요된다. 가격은? 당연히 스피드보트가 더 비싸다. 페리는 인당 30바트인 반면 스피드보트는 150바트에 정원인 8명이 모이면 출발한다. 선착장에 도착한다면 많은 여행사에서 인원을 열정적으로 모집하고 있으니 정원은 금세 찰 듯하다. 물론 우리는 페리를 탔다. 선착장 내부에 페리 탑승을 안내해 주는 데스크가 있으며 운행 시간도 그곳에서 알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타 본 결과 어느 정도 인원이 차면 시간보다 더 일찍 출발하는 듯 하니 출항 시간 30분 전에는 가 계시길. 결제는 페리에 승선할 때 결제하면 된다.
섬에 도착하자 오토바이 렌트 업체들이 호객을 한다. 나는 면허가 없어서 렌트가 안될 줄 알았지만 이곳은 섬이라 역시 별로 신경을 안쓰는듯 하다. ‘우도’가 생각났다. 그때 참 즐거웠던 기억에 오토바이를 빌리자고 했고 우리는 두명이서 탈 조금 큰 오토바이를 오후 5시까지 렌트하게 되었다.(250바트)
* '란 섬'에서 '파타야'로 돌아가는 마지막 배편은 오후 6시이다.(Na Baan pier 기준) 앞서 언급했듯 제시간에 가기보다는 적어도 30분 전에는 승선하시길 추천드린다.
오토바이로 섬을 한바퀴 돌며 바다가 보일 때마다 다 뛰어들었다. 만약 오토바이가 없었다면 해변 간 이동이 어려워 아주 불편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 추천 장소 1 : '따웬 해변'이 한눈에 보이는 고지대. 도로변에 위치해 있으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위치 : https://goo.gl/maps/YxDucJ8cozQkMMYq9
12°55'26.9"N 100°46'48.6"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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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장소 2 : 가는 길이 험한 편이다. 모험을 좋아하신다면 추천하지만 원숭이를 보지는 못했습니다.
위치 : https://goo.gl/maps/fcGAnDaCnHZk6gJj6
Monkey Beach · Лан, Amphoe Bang Lamung, Chang Wat Chon Buri 20150 태국
★★★★☆ ·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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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 마지막 배를 타야했을 무렵, 우리도 한바퀴를 다 돌고 선착장으로 돌아왔다. 오토바이를 반납하고 육지로 돌아왔고 몸의 물이 다 말라 소금 결정들을 바른 채로 집으로 걸어서 도착하니 몸이 정말 천근만근이었다. 샤워를 하고 나니 정말 극락이라 느낄 정도로 개운했지만 동시에 배가 너무 고파 지옥이라 느껴질만했다. 최대한 빠르게 밖으로 나가 볼트를 불러 미리 봐두었던 고기 뷔페(무카타)로 향해 그곳에서 저녁을 먹었다. 고기와 해산물, 튀김 등 다양한 먹을거리들이 있었지만 고기 판이 우리나라와는 달리 작았고 불이 아주 강한 직화였기에 굽기에 힘들다며 투덜거렸지만 곧 적응했고 약 한시간동안 말없이 고기를 흡입했다. 처음에는 별로다 싶기도 했지만 다 먹고 나니 이렇게 괜찮은 식당이 있을 수 없었다. 고기로 배를 채워 턱끝까지 올라오는걸 느끼며 우리는 집에 걸어가기로 했고 파타야의 밤거리를 구경하며 집으로 향했다.
추천 식당 : https://goo.gl/maps/6FADPzNyhgaC3vJ46
นินจาหมูกระทะ พัทยาเหนือ Ninja BBQ Buffet Restaurant · 3/246 Bang Lamung District
★★★★☆ · 뷔페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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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카타 : 위는 구이, 아래에는 육수를 부어 흐르는 기름이 자연스레 합쳐지고 그곳에 각종 재료를 추가해 샤브샤브처럼 먹을 수 있는 태국식 구이.
* 위 식당에서는 미니 화로를 추가할 수 있다. 화로를 추가하여 다양한 해산물도 함께 구워드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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